나의 작업의 본질은 가장 익숙한 시점에서 내 몸을 대상으로 표현하여 나의 자아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들은 내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직접적인 관점에서 그린 자화상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몸을 관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데 다양한 관점을 미묘하게 조합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약간 기괴하게 느껴지게도 한다. 이는 나의 몸을 자화상의 이미지가 아닌 재구성된 물체로 다루며, 예술가인 나와 창작된 이미지 사이의 거리를 질문하려는 의도이다.

 

피부와 질감은 내 작업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나는 캔버스를 은유적인 피부로 변형하여 나와 작품 사이의 친밀감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예술가와 작품 사이의 신체적, 감정적 친밀감을 강조하고자 한다.

 

무언가를 키우는 것은 단순히 아는 것과는 매우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데, 요즈음 식물을 돌보면서 나는 나의 식물들과 깊은 연결을 맺게 되었다고 느끼게 되었다. 식물의 표면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은 식물을 돌보는 데 있어 필수적인 일이다. 내 피부를 깊이 관찰하듯이 식물을 관찰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식물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수록, 식물의 표면을 캔버스에 재현하여 이러한 감정의 본질을 이해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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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성장하고 변화하며, 환경에 미묘하고도 심오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역동적인 특성은 나의 자아와 신체 탐구와 평행을 이루기도 한다. 식물 표면의 질감과 패턴, 회복력은 인간 피부와 감정의 복잡성을 반영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내 작업에 통합함으로써 나는 삶의 일시적인 아름다움과 취약성을 포착하고자 했다.

 

미술사적으로, 여성의 몸은 자연의 곡선과 형태를 담고 있어 종종 풍경을 반영하며, 때로는 자연 자체를 상징하기도 한다. 나는 나의 신체를 풍경으로 비유하여 자연의 유기적 형태와 인간의 형태 사이의 유사점을 표현한다. 이러한 탐구를 통해 생명의 상호 연결성과 자아, 자연, 환경 간의 섬세한 균형을 강조한다.

 

내 작업을 통해 모든 생명체의 상호 연결성과 자아와 주변 환경 간의 섬세한 균형을 전달하고자 한다. 식물의 유기적 성장과 변형, 그리고 여성의 몸을 풍경으로 묘사한 것은 나 자신의 자기 발견과 예술적 표현의 여정을 반영하며 작업들은 자연과 인류 사이의 친밀한 유대에 대한 증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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